KAT를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중앙회장 홍귀표입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많은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고, 장애인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 결과 장애인들이 사회 전반에 걸쳐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장애인이 자립의 의지를 추구하기에는 현실의 벽이 너무나 높습니다.
신체의 장애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장애인들이 경제적인 문제와 전문성 결여로 자립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오랜 고심 끝에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고 집중력이 강한 장애인들의 장점을 살려 잘 사는 장애인을 만들기 위해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를 결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협회는 장애인 가족 모두가 하나의 공동 운명체임을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꾸려나가 잘 사는 장애인 만들기에 앞장설 것입니다.
생명의 출발인 흙과 함께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은 물론, 생산적 복지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바야흐로 농업은 기존 1차 산업에 제조, 가공의 2차 산업과 서비스의 3차 산업을 포괄하는 6차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ICT 융합 기반의 창조 농업 실현을 위해 그 영역을 무한대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장애인이기에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말은 편견이자 옛말입니다.
오히려 특화된 농축산업을 기술집약적 사업으로 집중력이 강한 장애인들이 더 큰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 협회는 급변하는 농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다양하고 실질적인 장애인의 귀농 및 농축산 분야 일자리를 창출, 사회적 비용 감소는 물론 사회통합을 통해 살맛 나는 세계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중앙회 회장 홍귀표